전화기를 바꿨다. 아트릭스에서 갤럭시 S2 HD LTE로.
이놈의 아트릭스. 정확히는 SKT가 회사에서는 도무지 3G가 될 기미가 안보인다. 2달 가까이 거의 사용을 못해서 짜증 이빠이 올라와서 어제,그제는 콜센터에 전화해서 보상해내라고 한참을 따졌다. 계속 말 돌리길래 그냥 관뒀다.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할까 하다가.. 급 귀찮아져서 보류.
전화를 이 참에 KT로 바꾸기로 맘 먹었는데, 마침 갤럭시 S2 HD LTE가 나왔다. 할부원금 8만7천원에 가입비 분납,유심 후납. LTE52요금제 3개월 유지에 6개월 의무사용. 괜찮은 조건이다. 어차피 S3 나오려면 두달은 남았고, 6개월 해봐야 연말인지라.. 11월까지인데 뭐.
알아봤더니, 갤럭시 S2 HD LTE도 회사에서 보조금이 나온다고 한다. MDM도 설치 가능하니 이 참에 갤럭시 한번 써보자 해서 바꾸게 되었다. 솔직히 아트릭스.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뭔가 모자른 게 있다. 갤럭시는 좋겠지 싶어서 하는 맘도 있었다.
아빠 전화 2달 전에 바꾼 것과 동일한. KT용 갤럭시 S2 HD LTE.
4.65인치에 LTE폰인데... 적당히 내가 원하는 스펙. HD 해상도에 4.65인치. 아주 크지도 않고, 결코 작지 않은 내가 쓰기 편한 사이즈. 통화해보니, 실제로 귀랑 잎이랑 길이가 딱 맞더라. ㅎㅎ
게다가 아몰레드 정말이지... 대단하다. 갤럭시 쓰던 사람이 다른 폰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바로 이 아몰레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부러 이번에는 앱을 완전히 그대로 다 깔지는 않았다. 갤럭시 시리즈가 워낙에 편의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순정으로 쓰더라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고 들었기 때문. 좀 보니... 말은 되는 것 같다. 일단 내가 꼭 필요한 것은 깔아놓았고, 멀티미디어 관련된 앱들은 아직 시작을 안해보았다. 되도록 순정의 기본 앱을 사용해보려고. 워낙에 갤럭시 시리즈가 멀티미디어 재생에 막강하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도. (솔직히.. 갤럭시 S2 HD LTE는 엑시노스 시리즈가 아닌, 스냅드래곤 S3를 사용한 1.5Ghz 듀얼코어이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는 딸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꽤 신형에 속하는 AP니까 괜찮을 것 같다. 아트릭스의 1.2G 듀얼코어는 2세대 테그라2. 아주 구리구리한....)
앱 설치하고 데이터 백업하는데만 꼬박 2시간. WiFi로 설치해서 그런지, LTE 접속으로 인한 배터리 광탈은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내가 속도에 연연하는 것도 아니고... 여차하면 LTE 꺼버리면 그만이니, 배터리는 신경쓰지 않는다. 정 뭐하면 3800mAh짜리 대용량 배터리 하나 구입하지 뭐.
여튼, 첫눈에 보기에 꽤 맘에 든다. 8.7만원짜리 전화기라고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잘 지른 것 같다.
이제 아트릭스만 정리하고.. 보조금 받고... 카드값만 어떻게 하면 되겠구나... 후.